엄마랑 아가랑 강좌 선택시 유의점
▶ 아이가 어릴수록 아이의 개월 수와 맞는지 살핀다
원하는 인기 강좌를 놓친 경우 간혹 아쉬운 마음에 아이의 개월 수에
맞지 않는 강좌를 선택하거나, 엄마 자신에게 편리한 시간대의 강좌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좋지 않다. 강좌 선택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발달 연령이다. 특히 어린아이일 경우 자신의 발달 정도에 맞지 않는 강좌를 듣게 되면 쉽게 흥미를 잃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내 아이의 성격과 맞는지 살핀다
아이의 취향을 고려하지 않고 엄마의 고집대로만 선택한 강좌인 경우 실패하기 쉽다.
움직임이 많은 아이인 경우 차분하게 앉아서 진행되는 강좌보다는 신체놀이 프로그램이 잘 맞는다. 또 엄마가 보기에는 아이의 성격과 반대되는
프로그램이더라도, 아이가 호기심을 보이거나 하고 싶다는 의견을 보인다면, 시도해봐도 좋다.
▶ 공부가 아니라 즐긴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문화센터 강좌는 학습이 아니다. 무언가를 배운다는 의미보다는
아이가
다른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고 부담 없이 즐기는 놀이라고 생각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를 기대하지 않는다
3개월 정도 강좌를 들었는데 아무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바로 강좌를
바꾸는 엄마들이 많다. 그러나 이런 강좌들은 1년은 꾸준히 해야 아이들이 변해가는 과정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 너무 성급하게
욕심내지 않고 여유를 갖고 지켜보도록 한다.
* 여성동아 2002년 기사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