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반인데 선생님이 넘 잘 가르쳐 주시는거 같아요~~

쭈~욱 배울거예요^^

지금까지 4학기.. 딱 1년간 수업을 들었군요! 처음 무작정 플룻 하나 사서 수업 들어가서 '픽픽~' 바람 빠진 소리만 내며 '과연 내 플룻에서 멀쩡한 소리가 날까, 저 운지법을 다 외울 수 있을까..' 심히 걱정을 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제가 누가들어도 알만한 영화노래를 연습하고 있네요. 신기해라..^^ 특히 남 앞에 서는 것에 두려움을 많이 갖는 제가 혼자불기 테스트도 받고 있고.. 선생님께 감사할 따름이죠. 항상 편하게 해주시고 자신감 많이 심어주셔서 제가 그만큼이라도 하는 거죠. 쌤~ 감사해요~ 회사를 다니면서 배우느라 피곤할땐 쉬고싶은 유혹에도 많이 시달렸지만 조금씩 더 알아가는 제 모습에 더욱더 욕심이 생기네요^^ 더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수업 너무 즐거워요~

마흔이 되기전에 악기하나는 할줄 알아야겠다는 저의 각오는 여러 악기중 가장 아름다와 보이는 플릇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악보도 제대로 볼줄모르는 상태였고 그렇다고 학원에 어린학생들과 배우기엔 너무 쑥스러웠는데, 머쓱거리며 찾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의 플릇강의는 모든것을 해결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친절하고 자상한 플릇전공자 김진아 선생님은 자세한 설명과 성실한 지도,칭찬으로 저를 3년차 고급반에 까지 오게 이끌어 주었습니다. 두아이의 엄마에다 직장생활,그리고 방송대 공부까지 하고있는 저는 정말 시간이 없는 평범한 주부이기에 연습시간이 없어 실력은 형편없지만 지금 이시간까지 플릇을 불줄아는 음악인의 한사람으로 남게 해준 김진아 선생님,그리고 문화센터 임직원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제 인생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해준것처럼 다른이들도 뭔가 배워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