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Grocery - Essentials
12월은 유난히 마음이 반짝이는 달이죠. 평소와 같은 하루도, 이달만큼은 조금 더 특별해 보입니다. 그렇다 보니 누군가는 오랜만의 만남을 빛내줄 무언가를 찾고
있죠
그래서 이번 에피소드는 ‘샴페인’을 주인공으로 선정했습니다. 샴페인은 축하의 상징이면서도, 연말만큼은 유독 존재감이 또렷해지는 술이거든요. 잔을 기울이기 전부터
설렘이 차오르고, 첫 기포가 터지는 순간 작은 기적처럼 분위기가 바뀝니다.
여기에 곁들이는 안주 한 조각은 그 순간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조용한 조력자입니다. 짭짤한 치즈도, 고소한 견과류도, 달콤한 디저트도 샴페인과 만나면
뜻밖의 궁합을 선물하죠.
올해의 마지막 테이블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작은 영감이 되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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