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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의 새로운 매장 실험 '어택! (ATTAG!)' … 100일의 기록

현대백화점
스포트라이트-현대백화점그룹의 다양한 사업과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보다 깊이 있게 전합니다.




-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는 OMO(Online Merges with Offline) 방식 -

‘어택(ATTAG!)’ 로고 이미지 ▲ ‘어택(ATTAG!)’ 로고
너무 빨리 변하는 트렌드를 따라가기 힘든 요즘!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는 트렌디한 브랜드를 가장 빠르게 소개하는 이색 매장이 있습니다. 바로 지난 9월 오픈한 현대백화점의 ‘어택(ATTAG!)’입니다.

어택은 장소를 의미하는 ‘AT’과 상품 태그를 의미하는 ‘TAG’의 합성어로, 현대백화점이 지금 ‘핫’하다고 태그한 상품을 모아 놓은 공간이란 뜻을 갖고 있습니다.




1. 어택 오픈 D+100일, 고객 반응은 어떨까요?

매출 신장률 인포그래픽 - 9월 '어택' 오픈 이후 10월, 11월(약 100일)에 걸쳐 짧은 기간 동안 매출이 약 5배 상승했음을 보여주는 그래프

어택 매장은 새로운 운영 방식을 기반으로 짧은 기간 안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어택의 온·오프라인 합산 매출은 10월 대비 약 110% 신장했으며, 오픈 첫 달인 9월에 비하면 약 5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5차례 진행된 프리오더는 모두 당일 매진됐으며, 국내 패션 브랜드 ‘이알티알(ERTR)’은 프리오더 오픈 3시간 만에 주문 건수 1,000건을 돌파했습니다.

이밖에 어택관 개설 이후, ‘더현대닷컴’ 11월 트래픽은 어택 오픈 이전인 8월 대비 약 10배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어택 매출의 70%가 20~30대 고객을 통해 나오고 있습니다.




2. ‘OMO’를 아시나요?

OMO 운영 설명 인포그래픽

이같이 고객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어택의 가장 큰 차별점은 매장 운영 방식입니다.

어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단순히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하나로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는 ‘OMO(Online Merges with Offline)’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현대백화점이 ‘경험을 파는 백화점’으로서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에 나선 것입니다.

OMO(Online Merges with Offline)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경계를 허물고, 오프라인의 체험을 온라인에서도 온라인의 편리함을 오프라인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OMO 운영 방식을 통해,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살펴보는 동시에 온라인에서 리뷰와 관련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 라이브쇼를 보면서 매장에 있는 것과 동일한 정보와 혜택을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3. 왜 ‘OMO’를 선택했을까요?

현대백화점 앱에서 진행된 어택 라이브쇼 화면
▲ 현대백화점 앱에서 진행된 어택 라이브쇼 화면
현대백화점은 2030세대의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해 OMO 매장을 선보였습니다. 2030세대는 매장에서 상품을 본 뒤 즉시 모바일로 검색하고, 온라인에서 본 상품을 다시 오프라인에서 체험하는 등 두 채널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쇼핑합니다.

이에 2030세대는 오프라인과 같이 ‘눈에 보이는 체험’을 온라인에서도 경험하길 원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온라인에서의 편의성을 제공받길 원합니다. 현대백화점이 최신 패션 트렌드를 전달할 방법으로 OMO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4. OMO는 어떻게 구현될까요?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위치한 어택 매장 내 QR 코드 사진
▲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위치한 어택 매장 내 QR 코드 사진
어택은 트렌디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발굴해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것과 동시에, 현대백화점 모바일 앱 더현대닷컴에서 어택관을 운영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모든 상품은 더현대닷컴 어택관에서도 판매되며, 두 개의 채널은 서로 연동되어 OMO 방식을 구현해냅니다.

대표적으로 어택 매장에는 행거에 QR 코드가 부착돼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상품 상세정보와 브랜드 스토리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매장에서 품절된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외에 실시간 라이브쇼는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과 유사한 현장감을 제공합니다. 고객은 어택 매장에서 진행되는 라이브쇼를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에게 직접 질문하고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바로 주문·결제까지 가능해 마치 매장을 방문해서 쇼핑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브랜드에는 프리오더라는 이색적인 판매 방식이 적용됩니다. 어택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기획 상품을 정식 출시 전에 오프라인에서 먼저 체험해 보고, 온라인으로 예약구매를 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특히, 프리오더 행사로 제작되는 상품들은 한정된 수량만 생산된다는 점에서 희귀성을 갖습니다.




5. 브랜드 입장에선 무엇이 좋을까요?

(유망 브랜드 발굴 > OMO방식전개 > 브랜드인지도상승 >어택 경쟁력 확보)-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OMO 방식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켜 경쟁력을 확보하는 '어택'의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는 이미지

어택의 OMO 운영 방식은 유망 브랜드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로 SNS 기반 브랜드로 온라인 판매만 진행하던 브랜드들이 라이브쇼, 프리오더 등 새로운 판매 방식을 시도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 온·오프라인 채널에 동시 입점해 더 많은 고객에게 상품을 소개할 수 있어서입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은 어택 입점 브랜드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품 공동 개발, 마케팅 지원, 커머스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6.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까요?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위치한 어택 매장 전경 사진
▲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위치한 어택 매장 전경 사진
현대백화점은 OMO 강점을 부각하는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 1분기에는 인플루언서 레이블과 계약해 약 200명의 인플루언서가 어택의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쇼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객 반응이 좋은 카테고리와 브랜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테스트 매장을 추가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OMO 기반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