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스토리

"목소리의 힘을 믿어요!" 현대백화점그룹 직원들의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 현장

현대백화점그룹




(출판사 ‘무제’ 인스타그램 @booksmuze)


최근 배우 박정민이 설립한 출판사 ‘무제’에서 출간한 김금희 작가의 신작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정민 배우는 오디오 북 출간 이유에 대해 시각장애인 아버지를 위해 ‘듣는 소설’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는데요.

이처럼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온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독서 접근성이 낮은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동들은 언어 발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아동이 책을 접하고 더 넓은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들이 나섰습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그룹은 창립 53주년을 기념해 80명의 임직원이 모여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창립 54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그보다 더 많은 120명의 임직원이 ‘좋은 날에 좋은 일을 하자’는 뜻깊은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보이스 트레이닝 후에는 팀별로 녹음실에 들어가 본격적인 녹음을 시작합니다. 입꼬리를 올릴수록 경쾌한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모두 입꼬리를 자연스럽게 올리고 각자 맡은 역할을 천천히 읽어내려갑니다.

뉴스룸이 동화책 녹음을 마치고 나오는 직원들의 참여 소감을 듣고 왔습니다.



김남영 책임

현대백화점 커넥트현대 청주 마케팅파트
김소은 사원


안녕하세요, 현대백화점 김소은 사원입니다.
커넥트현대 청주의 카카오톡, 광고 및 고지물 VMD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커넥트현대 청주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와 정보들을 고객님들께 보다 쉽고 감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목소리를 기부하는 건 흥미롭지만, 과연 어떻게 도움이 될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요. 봉사 당일, 스튜디오에서 설명을 듣자마자 ‘지원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문 성우처럼 뛰어난 실력은 아니지만, 다정하게 동화를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조카에게 읽어주는 느낌으로 더욱 열심히 녹음했습니다. 녹음 중에는 예상치 못한 엉뚱한 역할을 맡아 웃음이 터지기도 하고, 다른 임직원들의 목소리와 연기 실력에 감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계기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에 더욱 애정이 생겼고, 더 많은 분이 이러한 따뜻하고 뿌듯한 경험을 꼭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남영 책임

현대홈쇼핑 변화관리팀
고영탁 책임


안녕하세요? 현대홈쇼핑 고영탁 책임입니다. 회사 구성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비효율 업무와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첫째 아이가 만 3세고, 둘째를 임신 중입니다. 아이가 말이 또래보다 조금 늦는 것 같으면 신경이 쓰이곤 하는데요. 이처럼 언어 발달이 민감한 시기에 있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은 더욱 세심한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참여했습니다.

동화책을 들을 소중한 새싹 같은 아이들이 쑥쑥 자라나 큰 나무가 되길 바라며,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녹음했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들어주면 좋겠습니다.😀



김남영 책임

현대L&C 품질전략팀
김남영 책임


안녕하세요, 현대L&C 김남영 책임입니다. 품질전략팀에서 인테리어필름 제품의 품질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품 이색이나 점착 불량 등 품질 이슈가 발생할 때 하자 판정 조사와 원인 분석을 진행한 뒤,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첫째 아이가 만 3세고, 둘째를 임신 중입니다. 아이가 말이 또래보다 조금 늦는 것 같으면 신경이 쓰이곤 하는데요. 이처럼 언어 발달이 민감한 시기에 있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은 더욱 세심한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참여했습니다.

동화책을 들을 소중한 새싹 같은 아이들이 쑥쑥 자라나 큰 나무가 되길 바라며,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녹음했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이날 총 24권의 동화책이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들의 목소리로 녹음되었습니다. 녹음된 음성은 독서 보조 제품 ‘담뿍이’와 함께 동화책에 담겨 책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전달되며, 아동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언어 발달을 돕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따뜻한 목소리로 사회의 온도를 높이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의미 있는 발걸음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