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스토리

듀투어 부트캠프 코리아 2016

2016-09-09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서 펼쳐진 
듀투어 부트캠프 코리아 2016
지난 9월 3일, 나른한 주말 오후를 깨우는 젊은이들의 환호성과 절로 그루브를 타게 만드는 비트 음악이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을 뒤덮었습니다. 마운틴듀에서 주최한 ‘스케이트보드 대회’와 쇼미더머니 주요 출연진이 이끈 ‘힙합 콘서트’, 개그맨 양세형의 팬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가 동대문점 야외 광장에서 열렸기 때문입니다. 쇼핑 공간에 색다른 재미를 불어넣은 익스트림 스포츠와 힙합 콘서트, 그 짜릿한 현장을 공개합니다.
스케이트보드 최고의 트릭을 뽐내다
휙휙 몸을 돌려 공중으로 뛰어오르는가 싶더니 어느새 아슬아슬한 난간을 넘어 보드 위에 사뿐히 안착합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이곳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정문 앞의 야외 광장. 내로라하는 국내 스케이트보더들이 <듀투어 부트캠프 코리아 2016> 스케이트보드 대회 참가차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듀투어 부트캠프 코리아는 마운틴듀에서 매년 개최하는 체험형 홍보 행사의 장입니다. 지난 4개월간 여섯 차례의 스케이트보드 예선전을 통과한 15명의 진출자들이 최종 우승을 놓고 진검 승부를 펼칩니다. 경기는 난간이 있는 경사로에서 자유롭게 기량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공중에서 보드를 뒤집는 ‘플립’, 점프와 동시에 보드를 회전시키는 ‘샤빗’, 보드의 일정 부분을 장애물에 걸고 내려오는 ‘슬라이드’ 등 웬만한 사람들은 올라서서 중심을 잡기조차 쉽지 않은 작은 판자 위에서 선수들은 스케이트보드에서 뛰어오르고 회전하며 뜨거운 젊음을 분출합니다. 때때로 어려운 기술을 시도하다가 실패하기도 하지만 땅에 넘어지고 쓰러져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서 보드 위에 발을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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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야외 광장에 인파가 몰린 이유는? 짜릿한 스케이트보드 경기를 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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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대를 미끄러져 내려와서 난간 위로 점프, 몸과 보드를 돌리며 온갖 묘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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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보드와 한 몸이 되어 공중을 날아다닌 결승전 출전 선수 중 한 명의 경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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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보더들은 경사로에 설치된 난간 위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다.
엄정한 평가를 맡은 세 명의 심사위원, 세부적인 기술 설명을 덧붙인 해설위원, 그리고 MC 양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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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주어진 기회는 모두 다섯 번. 합산 점수 최고 득점자가 우승을 거머쥔다.
경기의 관건은 착지다. 아무리 어려운 기술을 시도해도 넘어지면 영점 처리된다.
시선 집중, 체험형 부대 행사가 한자리에
<듀투어 부트캠프 코리아 2016>에는 스케이트보드 결승전 외에도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그래피티 페인팅, 힙합 콘서트, 양세형 팬 사인회, 초보자 스케이트보드 체험, 듀투어 해시태그 이벤트 등 각종 부대 행사들이 쇼핑객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오전 10시부터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타임 죠의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가운데,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마운틴듀 제품 4개를 지그재그 형태로 도는 ‘슬라럼(Slalom)’ 게임존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었습니다. 코스 완수자에게는 마운틴듀 한 병과 스냅백이 주어지는지라 호기심 많은 일반인의 도전이 이어집니다.
스케이트보드 결승전만큼 불꽃 튀는 접전으로 치러지는 스케이트보드 장외전도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보드를 타고 누가 가장 멀리 뛰는지를 겨루는 ‘롱기스트 알리’, 고난도 기술을 누가 선보이느냐를 경합하는 ‘베스트 & 롱기스트 트릭’에서 선수들이 몸을 사리지 않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결 끝에 우승자가 가려집니다. ‘롱기스트 알리’는 4m40cm를 기록한 최재승, ‘베스트 & 롱기스트 트릭’은 화려한 개인기로 주목 받은 김도형, 그리고 듀투어 부트캠프의 하이라이트인 스케이트보드 결승전에는 닉 듀덱, 최재승, 김태훈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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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손목·무릎 보호대를 갖추고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서 슬라럼을 체험 중이다.
디자인 스케치부터 페인팅 작업까지, 그래피티 작품이 약 8시간에 걸쳐 완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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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멀리 뛰나. 점프와 비슷한 기술인 알리로 자웅을 가르는 보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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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씨가 뽑은 중급자 베스트 트릭 부문 우승자. 부상은 현대백화점 상품권 15만원이다.
‘베스트 & 롱기스트 트릭’ 부문 미션은 1.5m 이상 날아가되 알리를 제외한 화려한 기술을 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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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진행을 맡은 개그맨 양세형 씨의 사인 이벤트. 오후 6시부터 30분간 진행되었다.
단연 출중한 기량으로 다른 경쟁자들을 따돌린 스케이트보드 대회 영광의 우승자들.
쇼미더머니 출연진이 몰려온다! 힙합 콘서트
<듀투어 부트캠프 코리아 2016>의 마지막 순서인 힙합 콘서트. 마이크로닷, 산이, 슈퍼비, 면도 등 힙합 팬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뛸 법한 쟁쟁한 출연진이 주말 저녁을 랩과 비트의 향연으로 물들입니다. 개그맨 양세형의 소개로 마이크로닷이 무대에 오르자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Talkin Bout’, ‘Celebrate’, ‘Forrest Gump(달려)’를 비롯한 히트곡과 지난달 발표된 신곡 ‘My Lemonade’가 열띤 호응 속에서 불려집니다.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바통을 넘겨받은 다음 주자는 산이. ‘Me You’, ‘나 왜 이래’, ‘달고나’, 한여름 밤의 꿀’ 등 여심 저격 사랑 노래들이 귀에 쏙쏙 꽂히는 산이의 랩을 타고 울려 퍼집니다. 달달함에 흠뻑 빠진 관객에게 두 명의 힙합 전사가 도전장을 내밉니다. 수퍼비와 면도는 솔직하고 거침 없는 가사의 싱글곡 ‘내 이름을 수퍼비’, '야망의 냄새', '냉탕에 상어'를 날카로운 랩과 리드믹컬한 댑 댄스로 소화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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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콘서트의 첫 순서를 맡은 마이크로닷. 관객과 호응하며 30분간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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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의 히트곡은 물론 지난 8월 말에 발표한 신곡을 두루 듣는 시간.
연인을 레모네이드에 비유한 달콤한 노래 ‘My Lemonade’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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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 친근한 래퍼 산이. 무대 위로 걸어 나오자 밀도 높은 환호성이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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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힙합R&B ‘달고나’, 한여름 밤의 꿀’을 부르며 장미꽃과 음반을 나눠주고 있다.
노래를 부르는 내내 관객과 손을 부딪치거나 눈을 마주치는 팬 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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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래퍼로 요즘 존재감 과시 중인 슈퍼비. 기발한 가사와 날선 래핑이 특기할 만하다.
슈퍼비가 무대에 오르고 곧이어 등장한 면도. 빈틈 없는 매너로 합동 공연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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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가 기운 저녁 8시. 슈퍼비 & 면도의 힙합 열기로 동대문점 광장은 여느 때보다 뜨겁다.
에디터 윤성아, 민경현 | 이은아 | 사진 전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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