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스토리

어린이 안전 체험학교

2014-06-30

어린이 안전 체험학교
요즘 안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습니다. 아울러 각종 재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위기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도 증가했습니다. 생활 공간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각종 위험은 물론 화재나 유괴 등에 대처하는 요령까지, 어린이들이 여러 가지 사고 상황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어린이 안전 체험 학교’를 현대백화점이 시작합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체험 위주의 안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현장을 찾았습니다.

우리집은 안전할까? 생활 사고를 예방해요

“밥솥에서 나오는 뜨거운 공기에 손을 얹으면 될까요?” 경찰제복 차림의 세이프키즈코리아 직원의 설명에 아이들이 귀를 기울입니다. “안 되죠. 잘못하면 손에 화상을 입을 수가 있어요.” 유아에서부터 초등학생까지, 어린이들에게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현대백화점 어린이 안전 체험학교’가 6월 20일부터 8월 27일까지, 각 지점 별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과 경찰청, 소방재난본부, 세이프키즈코리아가 함께하는 체험전으로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들이 위기 상황 대처 요령을 터득할 수 있도록 생활 안전 교실, 화재 안전 교실, 위기탈출넘버원 학교 가는 길, 환경 안전 교실 등의 4개 존으로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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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점 7층 토파즈홀에서 6월 26일까지 ‘어린이 안전 체험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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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부터 ‘어린이 안전 체험학교’는 킨텍스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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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장소는 바로 집이다. 생활안전관에서는 방과 화장실에서 어떤 사고가 날 수 있는지를 그림으로 살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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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흥미를 끈 심폐소생술 체험. 마네킹 가슴에 작은 두 손을 얹고 힘차게 펌프질을 따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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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별 사고 유형을 살펴보며 위험에 빠진 친구를 찾아서 그림에서 떼어내고, 의식 없이 쓰러진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연습하는 아이들.
‘어린이 안전 체험학교’에 입장한 아이들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생활 안전관’입니다. 가정에서 벌어지는 안전사고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하는 곳인데요, 거실이나 화장실에서 일어나는 사고 유형들을 살펴보고 예방법을 알려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물기 많은 화장실에서는 미끄러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것, 전선이나 가구에 걸려 넘어질 수 있는 거실에서는 뛰지 말아야 한다는 점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배웁니다. 의식 없는 환자를 돕는 응급 조치인 심폐소생술도 직접 실습합니다. 말뿐이 아닌 체험을 통한 안전 교육으로 이해는 물론 재미도 더해집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이렇게 대피해요

“불이 나면 주위에 빨리 알려요. 그리고 이렇게 코와 입을 막고 몸을 낮춰서 밖으로 빠져 나와요.” 생활안전교육을 끝낸 아이들이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화재안전관. 불이 났을 때의 대피 요령과 몸에 불이 붙었을 때의 대처 방법, 소화기 사용법을 배운 후 직접 체험에 나섭니다. 불이 난 거실 그림에 소화기로 물을 뿌리고, 에어바운스를 타고 내려오는 생생한 대피 훈련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흥미롭게 각인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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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생님의 설명에 집중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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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손잡이를 꽉 잡고 불을 향해 뿌리는 모습. 에어바운스에서 불이 났을 때 대피하는 훈련을 했다.
우리나라 어린이 안전사고 비율은 미국과 호주보다 높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를 선진국을 가늠하는 잣대로 본다면 대책 마련이 시급한데요, 어린이 안전사고를 막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예방입니다. 무엇보다 어른들이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에 빈번하게 일어나는 만큼 어른들의 주의도 있어야 하지만, 안전사고의 발생을 막으려면 어린이 안전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이 주최하는 ‘어린이 안전 체험 학교’가 반가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위험 요소 많은 등하굣길도 안전하게

어린이 안전 체험 학교는 현대백화점 7개점에서 6월 20일부터 8월 27일까지 점별로 각각 5~7일간 진행됩니다.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험에 대처 요령을 배우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유치부와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의 두 가지 레벨로 나눠 수업을 진행합니다. 초등학교 3~6학년의 경우에는 생활안전관과 화재안전관 외에도 폭염이나 지진, 재난 등의 사고에 대응하는 방법을 익히는 ‘환경안전관’, 횡단보도와 공사장, 놀이터에 있는 위험 요소들을 피해 무사히 학교에 도착하는 ‘위기탈출넘버원 학교 가는 길’ 체험이 더해집니다. 어느 때보다 아이들의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 초입, 현대백화점과 함께 안전한 일상생활, 안전한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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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공사장, 차가 많은 횡단보도, 유괴범이 있는 놀이터를 지나 안전하게 등하교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위기탈출넘버원 학교 가는 길’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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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을 따라가야 할까? 유괴범들의 유형과 대처법을 배우는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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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가 좋아 보여도 과자가 맛있어 보여도 낯선 사람이 주는 것은 받으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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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 체험 학교’의 마지막 코너. 안전모와 확성기, 미니 소화기를 들고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는 아이들.
■ 점별 어린이 안전체험학교 운영 기간
목동점 킨텍스점 미아점 울산점
6/20~26 7/2~7 7/11~17 7/25~31
무역점 충청점 천호점
8/6~10 8/14~20 8/23~27
※ 당일 현장 접수 가능. 참가비 무료.
에디터 이명연 이은아 사진 전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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