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스토리

[제29회 현대백화점그룹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내가 꿈꾸는 세상!

2014-05-07

가족농장을 소개합니다

봄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4월 26일, 상암동에 위치한 월드컵 공원 내 평화잔디광장은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현대백화점 그룹이 주최하는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가 열렸기 때문이죠.
29회째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현장 접수한 가족까지 합치면 무려 4,000가족 1만3천명 이상이 참여한 큰 행사입니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헌혈 캠페인, 장애어린이 돕기 사랑의 바자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을 수 년간 해 오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 전액은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되어 소외아동 돕기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이번 그림 대회의 주제는 ‘내가 꿈꾸는 세상’.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이들의 상상 속에 펼쳐진 세상은 우리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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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참조

동심을 꾹꾹 눌러 담은 도화지

토요일 아침 10시, 아이들은 늦잠 대신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나들이를 택했습니다.
유치부, 초등학교 저·고학년 등으로 나뉜 부스를 찾아 현대백화점 그룹에서 제공하는 돗자리, 색연필, 스케치북 등을 받고 이날 하루 우리 가족의 보금자리가 되어 줄 적당한 장소를 찾아 돗자리를 펼쳤습니다.
이윽고 그림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퍼레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대하듯 환호하며 무척 반가워했고 곁에서 지켜보던 아빠, 엄마는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에 연신 바빴습니다.

하단 참조

이제 본격적인 그림 그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은 참 다양했습니다.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가득한 세상, 호랑이, 코끼리 등 좋아하는 동물과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세상,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다양한 모양의 꽃들이 만발한 세상 등 아이들은 그림 속에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했습니다.
그림만큼이나 아이들의 모습도 다채롭습니다. 얼굴과 손에 물감을 가득 묻히고 웃는 아이, 엄마의 정성이 가득 담긴 간식에 행복해하는 아이, 그림 그리기는 뒷전, 친구들과 놀기 바쁜 아이, 그림을 벌써 두 장째 그리고 있는 아이, 주제와는 상관 없이 열심히 색칠공부를 하는 아이, 각종 체험존을 두루 섭렵한 아이 등 각자의 방법으로 축제를 즐겼습니다.

하단 참조

꿈을 키우는 행복 놀이터

친환경 에코백, 천연 비누, 친환경 모기 퇴치제, 일회용 컵 대신 사용할 나만의 전용 머그컵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환경 사랑 체험존, 축구, 야구, 농구 등 다양한 운동 놀이기구,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등이 그림그리기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특히 환경 사랑 체험존은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자연과 환경 보호 정신을 깨닫게 해 주고자 마련한 자리로 아이들은 체험하면서 어느새 환경공부를 하였네요.

하단 참조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가족 나들이를 감행한 아빠는 장난꾸러기로 변신, 아이들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노는 모습을 보는 엄마는 시종일관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네요.
이번 행사장은 캠핑 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텐트는 물론, 캠핑 테이블과 체어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요즘 트렌드인 감성 캠핑을 실천하는 가족들이 많아서 마치 숲 한가운데 온 듯 싱그러웠고 아이들은 더욱 신났습니다.
점심시간 후에는 가족 모두 함께하는 쑥쑥 키 크는 체조 배우기, 아빠들의 훌라후프 돌리기, 어린이 가족 뮤지컬 '톰과 제리' 등이 이어졌습니다. 집에서 한 발자국만 나오면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 재발견에 온 가족이 활짝 웃는 하루였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모습이 그려질까요?

하단 참조

평소 그림 그리기를 너무 좋아하는 딸을 위해 일찌감치 사전 접수를 했다는 한 엄마와 마주했습니다.
〈동생과 함께 그림을 그리러 온 7살 지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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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축구를 하고 있는 5살 동갑내기 이안이와 태헌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엄마를 만났습니다.
〈캠핑 장에 온 듯한 풍경의 김하영씨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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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맨, 뽀로로를 좋아한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아이가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멋진 미니 텐트를 설치해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던 6살 건웅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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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딸 아이는 그림을 그리고 아빠 한명훈씨는 그 옆에서 연필을 깎으며 소곤소곤 이야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테이블보가 곱게 깔린 테이블 위에 미술도구를 가지런히 올려놓아 마치 화가의 책상을 연상케 하는 한명훈씨네 가족〉



글, 에디터 이하나 | 사진 박상국, 차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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