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스토리

둘이 하나가 된 이유

2014-01-23

둘이 하나가 된 이유. 이미지는 하단 참조
1 랑콤 ‘압솔뤼 렉스트레 리제너레이팅 얼티미트 아이 컨투어 리츄얼’ 랑콤 장미 줄기세포 성분이 눈가에 활력을 더해준다. 15ml 6ea, 36만 원대.
2 설화수 ‘예소침 크림&패치’ 홍삼 성분 크림과 한방 필러 패치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팔자 주름을 개선한다. 25ml 10ea, 20만 원대.
3 필로소피 ‘더 마이크로 딜리버리 필’ 자극 없는 2단계 필링으로 묵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60g 60ml, 10만 원.
4 에스티 로더 ‘뉴트리셔스 래디언트 바이탈리티 2스텝 트리트먼트’ 클레이?젤 마스크가 모공을 청소하고 피부 균형을 되찾아준다. 50ml 30ml, 9만 원대
1 1이지만 절대 덤은 아니다. 하나로도 충분하지만 둘이 함께일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이들을 ‘진격의 듀오’라 불러도 좋다. 하나라고 할 수도, 그렇다고 둘이라고 할 수도 없는 2인 1조 코즈메틱 제품들. 각기 다른 역할을 하지만 동일한 목적 아래 합심한 이들이 발휘하는 효과는 분명 2를 능가한다. 에스티 로더의 ‘뉴트리셔스 래디언트 바이탈리티 2-스텝 트리트먼트’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 2단계로 된 마스크 제품이다. 뚜껑을 열면 잘 휘핑된 생크림처럼 보이는 클레이 마스크와 투명한 핑크빛의 젤 마스크가 따로 담겨 있다. 진흙 성분이 모공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클레이 마스크로, 피부 구석구석을 정화한 후 석류 성분이 들어 있는 젤 마스크를 발라 피부에 집중적인 수분을 공급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요즘 같은 환절기 바싹 메말라가는 피부에 그만이다. 펩타이드 크리스털과 액티베이팅 젤로 구성된 필로소피의 ‘더 마이크로 딜리버리 필’은 물리적?화학적 각질 제거로 이어지는 2단계 홈 필링 제품으로, 각질을 순식간에 잠재운다. 먼저 스크럽 타입의 크리스털을 깨끗하고 물기 없는 피부에 바른 다음 눈가 주위를 제외한 얼굴 전체를 60초가량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효과가 나타나는데, 비타민 C와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미백?탄력 개선 효과도 뛰어나다. 여기에 투명한 액티베이팅 젤을 덧바르면 따뜻한 느낌이 나면서 하얀 거품이 일어난다. 2~3분 정도 놔두었다가 씻어내면 에스테틱 못지않은 필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팔자 주름과 눈가 피부를 집중 공략하는 2인 1조 제품도 있다. 한방 침 원리를 적용한 설화수의 ‘예소침 크림&패치’는 효소 처리한 홍삼 사포닌 성분의 크림이 깊이 파인 주름을 채우고, 히알루론산 성분의 마이크로 니들 패치가 입가 주변의 경혈을 자극해 크림의 흡수를 돕는다. 패치를 감싼 탄력 있는 밴드는 입가 주변의 늘어진 근육을 잡아주고 쫀쫀하게 리프팅한다. 패치를 붙인 상태로 거울을 들여다보면 팔자 주름이 사라진 얼굴을 잠시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랑콤 장미 줄기세포 성분을 함유한 랑콤의 ‘압솔뤼 렉스트레 리제너레이팅 얼티미트 아이 컨투어 리츄얼’도 제품의 효과를 부스팅해주는 떼놓을 수 없는 짝이 있다. 밤 타입의 크림을 바른 후 덧붙이면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크림의 영양 성분을 코팅하는 역할을 하는 바이오-셀룰로스 패치가 그것. 일주일에 한 번, 10분 정도만 사용해도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들의 가장 큰 매력은 한 가지 아이템을 여러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즐거움과 보다 증폭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 하나 혹은 둘 모두 사용하든 원하는 대로, 선택은 자유다.
이미경 기자 | 사진 이경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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