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스토리

조용한 패셔니스타 화이트 셔츠 엿보기

2013-04-17

스타일리스트들이 꼽는 머스트해브 아이템 중 하나인 화이트 셔츠. 그 디자인이 그 디자인 같지만 꼼꼼히 들여다 보면 같은 듯 다른 디테일이 눈에 띕니다. 다양한 디자인의 화이트 셔츠를 살펴보고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면 좋을지 스타일링 비법을 제안합니다.
Style1. 스커트 & 팬츠와 함께
최근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미스김 역으로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혜수. 그녀가 입어서 일까요. 극중에서 자주 선보이는 단정하게 떨어지는 깔끔한 오피스룩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로 적당히 핏 되는 화이트 셔츠에 심플한 재킷을 입고 등장하는데 군더더기 없는 그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화이트 셔츠를 선택할 때에는 스커트나 팬츠에 넣어 입어도 불편하지 않도록 허리를 살짝 덮는 길이가 좋습니다. 또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살짝 여유로운 핏으로 하는 것이 좋은데, 타이트한 라인을 선택하고 싶다면 신축성 있는 소재를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판은 면 100%, 옆판은 레이온 100%로 소재를 달리하여 핏을 살려준 화이트 셔츠는14만8천원, 클럽모나코
오피스룩으로 가장 깔끔하게 입을 수 있는 베이직한 디 자인의 화이트 셔츠. 핏 되는 라인이지만 신축성 있는 면 소재라 활동이 편하다. 35만5천원, 클럽모나코
면, 레이온 혼방으로 부드럽게 떨어지는 블라우스 느낌의 화이트 셔츠. 목부터 가슴까지는 아웃버튼, 그 아래로는 히든버튼으로 깔끔한 느낌이다. 17만8천원, 클럽모나코
프랑스 브랜드 시네쿠아논(sinequanone) 디자인으로 블루 컬러 자수가 이국적인 무드를 풍기는 면 100% 화이트 셔츠는 31만5천원, 쿠카이
Style2. 카디건과 함께

소매가 없는 화이트 셔츠 디자인은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입니다. 카디건이나 얇고 슬림한 소재의 재킷 이너로 입기에 안성맞춤이고, 또 지금 장만해 놓으면 더운 여름까지 입을 수 있어 유용합니다. 여름에는 민소매 화이트 셔츠 하나에 반바지나 블루 컬러 스커트를 매치하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습니다. 컬러풀한 스카프와 함께 하면 스타일에 포인트도 되고 간절기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좋습니다.

소매가 없어 얇은 카디건과 레이어드 하기 좋은 면 소재 화이트 셔츠. 소매단을 한 번 비틀어 장식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15만8천원, 클럽모나코
가벼운 레이온 100% 소재에 스트링으로 내추럴한 멋을 살린 화이트 셔츠는 15만8천원, 클럽모나코

Style3. 레깅스와 함께

레깅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남자들의 로망 무용과 학생을 떠올리게 하는 퓨어한 느낌의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여유로운 핏의 화이트 블라우와 레깅스 하나면 충분합니다. 아이가 있는 엄마에게도 이 룩은 인기만점이지요. 내추럴하게 그냥 입어도 좋지만, 가느다란 벨트를 골반에 살짝 걸쳐주면 시크한 느낌을 풍길 수 있습니다. 반면 와이드한 벨트와 함께 하면 발랄한 미니 드레스와 같은 연출도 가능합니다.

자연스럽게 구김이 가는 면 100% 소재에 깊은 브이넥을 따라 담백한 러플디테일을 더한 블라우스형 화이트 셔츠는 35만5천원, DKNY
여유로운 핏에 힙을 살짝 덮는 길이로 스키니나 레깅스 에도 매치하기 좋은 신축성 있는 면 소재 화이트 셔츠는 39만5천원, DKNY

자연스러운 구김이 또 다른 멋을 선사하는 시원한 린넨 100% 소재의 화이트 셔츠는 43만5천원, DKNY

에디터 박선영 | 글/사진 김지연
문의 현대백화점 신촌점 DKNY 02-3145-2377, 쿠카이 02-3145-2263, 클럽모나코 02-3145-2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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