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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매장에서 식사를 즐긴다? 한섬 플래그십 스토어의 F&B 전략

한섬
스포트라이트-현대백화점그룹의 다양한 사업과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보다 깊이 있게 전합니다.




한섬 플래그십 스토어 외관 사진

최근 패션 매장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브랜드 철학을 오감으로 경험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특히 식음료(F&B)를 접목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 역시 패션과 미식이 결합된 복합 공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 서울 대치동에 문을 연‘더한섬하우스 서울점(The Handsome Haus)’과, 지난 2024년 5월 성수동에 오픈한 ‘키스 서울(Kith Seoul)’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 매장은 패션뿐 아니라 특화 식음료 공간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심 속 수직 마을,
더한섬하우스 서울점

▲ ‘더한섬하우스 서울점’ 외관 ▲ ‘더한섬하우스 서울점’ 외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은 한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독특한 건축물은, 제주도의 오설록 티 뮤지엄과 카카오 사옥을 건축한 것으로 유명한 조민석 건축가가 디자인했습니다. ‘수직 마을’을 콘셉트로 블록을 층층이 쌓아올린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공간을 통해 고객들이 와서 머무르고, 오르고, 걷고 탐색하는 도심 속 하나의 마을같은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합니다.





☕ 카페 타임(Cafe TIME),
지역 상권 맞춤형 브런치 카페
▲ 브런치 레스토랑 ‘카페 타임’ 입구 ▲ 브런치 레스토랑 ‘카페 타임’ 입구
수직 마을의 4층에는 한섬 자체 F&B 브랜드 ‘카페 타임(Cafe TIME)’ 2호점이 있습니다. 이곳은 한섬의 대표 브랜드 타임(TIME)의 아이덴티티를 미식 영역으로 확장한 공간입니다. 지난해 11월 타임 플래그십 스토어 ‘타임 서울(TIME Seoul)’에 첫 선을 보인 카페 타임은 패션 매장에서 쇼핑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특히 카페 타임 2호점은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감과, 특화 디저트 및 브런치 메뉴로 대치맘들과 MZ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평일에도 오픈런 고객들로 만석을 이루고, 매일 점심 시간에는 웨이팅이 10~20팀씩 생깁니다.



‘카페 타임’ 인기 요인
① 압도감을 주는 피라미드형 공간
▲ 점심식사를 즐기는 고객 ▲ 점심식사를 즐기는 고객
가장 먼저 시선을 압도하는 것은 3개 층 높이(10.4m)의 피라미드형 구조입니다. 천창을 통해 쏟아지는 듯한 자연광과 노출 콘크리트가 만드는 시각적 경험은 방문객들에게 피라미드 내부에 들어온 듯한 개방감을 선사하며 인스타그램 명소로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② 상권 맞춤형 디저트 라인업
▲ 인기 디저트 메뉴 쇼케이스 ▲ 인기 디저트 메뉴 쇼케이스
학원가 밀집 지역인 대치동의 특성을 반영하여, 등교나 학원 라이딩 전후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디저트 메뉴 16종을 판매합니다. 이는 1호점의 디저트 메뉴(5종) 대비 3배가량 많은 것입니다. 인기있는 메뉴는 현미의 고소함을 담은 ‘현미 티라미수’와 상큼한 레몬 크림의 ‘시트론 타르트’입니다. 이들 메뉴는 매일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며, 매장 오픈(10:30) 이후 점심시간 내에 품절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③ 현대식품관 프리미엄 식재료를 사용한 브런치
▲ 타임 브런치 볼(왼쪽)과 잠봉 바게트 샌드위치(오른쪽) ▲ 타임 브런치 볼(왼쪽)과 잠봉 바게트 샌드위치(오른쪽)
‘타임 브런치 볼’과 ‘잠봉 바게트 샌드위치’ 등 주요 메뉴에는 현대백화점 식품관의 고품질 식재료를 엄선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브런치 메뉴에 치킨, 연어 등 고단백 재료를 보강하고 샌드위치 테이크아웃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하였습니다.





키스 서울,
성수동에서 만나는 뉴욕

▲ ‘키스 서울’ 입구 style= ▲ ‘키스 서울’ 입구
성수동에 위치한 ‘키스 서울’은 미국 외 영국, 프랑스, 일본, 캐나다에 이은 전 세계 5번째 매장이자 ‘키스’의 최대 규모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매주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는 독특한 운영 방식과 글로벌 협업으로 젠지(Gen Z) 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일 만큼 글로벌 패션 마니아들의 성지로도 자리매김했습니다.





🍽️ 사델스 & 키스 트리츠, 뉴욕 현지를 사로잡은 F&B
키스 서울에서는 쇼핑과 함께 F&B도 즐길 수 있습니다. 1층에는 키스 자체 운영 시리얼 아이스크림 바 ‘키스 트리츠(Kith Treats)’가, 3~4층에는 뉴욕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사델스(Sadelle's at Kith)’가 들어서 있습니다. 이국적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사델스 공간에는 뉴욕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다양한 토핑이 들어간 키스 트리츠 시리얼 아이스크림에는 키스의 창립자 로니 파이그의 개인적인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그럼, 이 F&B 브랜드들의 인기 요인을 살펴보시죠.



‘사델스’ & ‘키스 트리츠’ 인기 요인
① 글로벌 희소성
▲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사델스’ ▲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사델스’
뉴욕 소호에서 시작된 아메리칸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사델스는 현재 미국 외 파리, 토론토, 마이애미, 그리고 서울까지 전 세계 단 4개의 키스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오직 키스 서울에서만 만나볼 수 있어, 희소성을 추구하는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② 뉴욕 현지의 정통 레시피
▲ 사델스 연어(왼쪽)과 더 레오(오른쪽) ▲ 사델스 연어(왼쪽)과 더 레오(오른쪽)
사델스의 셰프들은 뉴욕 본토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미국 현지 매장에서 방문해 3주간 레시피를 전수받았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현지 매장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미국 본사에서 방한해 2달간 수차례 테스트에 공들였다는 후문입니다. 이를 통해 서울 한복판에서도 뉴욕 클래식 브런치의 정수 맛볼 수 있습니다.

③ 키스 트리츠, 로니 파이그의 유년시절 스토리가 담긴 시리얼 바
▲ 시리얼 아이스크림 바 ‘키스 트리츠’ ▲ 시리얼 아이스크림 바 ‘키스 트리츠’
‘키스 트리츠’는 설립자 로니 파이그(Ronnie Fieg)의 어린 시절 추억에서 시작됐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통제로 시리얼을 마음껏 먹지 못했던 그는 ‘언젠가 뉴욕에 시리얼 바를 열겠다’는 꿈을 키워왔고, 2015년 이를 실현한 것입니다. 현재 성수점에서도 30여 가지의 시리얼과 토핑을 직접 조합해 즐기는 독창적인 아이스크림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다

한섬 플래그십 스토어의 F&B 전략은 단순히 고객을 공간에 머무르게 하는 기능을 넘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철학을 전달하는 브랜딩 수단입니다.

앞으로도 한섬은 차별화된 공간과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스타일 크리에이터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