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압구정본점에 ‘프리미엄 미식형 카페’ 콘셉트 2호점 열어 … 특화 메뉴로 차별화
▣ 현대百 “틸화이트 통해 고객 경험 중심 콘텐츠 강화” … 연내 무역센터점, 판교점에 추가 오픈
현대백화점이 압구정본점에 자체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Till White)’의 두 번째 매장을 선보인다. 틸화이트는 현대백화점이 자체 기획·개발한 카페 브랜드로, 지난해 8월 더현대 서울에 선보인 1호점은 시그니처 식빵과 트렌디한 시즌 메뉴로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SNS상에서 ‘힙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5일 압구정본점 4층에 틸화이트 2호점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매장 콘셉트는 압구정본점의 상징성에 걸맞게 품격 있는 분위기의 ‘프리미엄 미식형 카페’다. 매장 외벽을 과감히 없애고 오픈형 아일랜드 인테리어를 적용해 고객의 동선이 주변 럭셔리 브랜드 매장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꾸몄다. 이를 통해 쇼핑과 휴식은 물론, 고급 미식 경험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공을 들인 건 2호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화 메뉴다. 국내 1세대 스탠딩 에스프레소 바 ‘리사르 커피’와 협업한 신메뉴 10종을 비롯해 디저트 전문 회사 ‘도레 컴퍼니’와 함께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한 베이커리 메뉴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인 게 ‘틸 플레이트(Till Plate)’로, 아몬드 스프레드를 더해 깊고 고소한 풍미를 강조한 아몬드 에스프레소와 시그니처 향신료인 카다멈(Cardamom)의 이국적인 아로마를 더한 라떼, 그리고 오렌지를 활용한 슬러시 스타일의 이탈리아 디저트 그라니따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1호점의 스테디셀러인 우유 식빵과 밤 식빵에 더해, 올리브와 통밀 등 건강을 고려한 프리미엄 식재료로 만든 식빵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여기에 꿀과 앙버터 등을 활용한 클래식한 토스트 메뉴도 2호점에서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틸화이트를 앞세워 고객 경험 중심의 콘텐츠 전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브랜드를 입체적으로 경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유통 및 패션 업계는 이색적인 식음료(F&B) 콘텐츠를 활용해 브랜드의 철학과 라이프스타일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루이비통 르 카페 LV(Le Cafe V)’, ‘구찌 오스테리아(Gucci Osteria)’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선보인 카페와 레스토랑이 대표적이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 역시 서울 청담동의 ‘타임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 ‘카페 타임(Cafe TIME)’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 틸화이트를 점포별 상권과 고객 특성에 따라 메뉴, 공간 구성, 협업 콘텐츠를 차별화해 회사의 시그니처 콘텐츠로 키워 나갈 방침”이라며 “올해 안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에도 추가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