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SUPER STAGE BIG3 박진영/김범수/성시경

공연후기

공연소개 펼쳐보기
현대백화점 판교점
60여 일의 기다림 끝에 3인3색 BIG3의 화려한 콘서트가 펼쳐졌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고객들의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연기된 현대백화점 슈퍼스테이지 빅3 콘서트가 박진영, 김범수, 성시경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작심하고 펼친 세 남자의 세 가지 무대. 열정과 감성의 순간,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모았습니다.

이미지 하단 참조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백화점 슈퍼스테이지 Big3 콘서트



이미지 하단 참조
(좌)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역대 슈퍼스테이지 동영상도 보면서 공연을 기다리는 고객들.

(우) 현대백화점 앱 설치와 U카드 가입을 돕는 부스를 운영했다.




김범수 KIM BUMSOO 호소력 짙은, 아니 놀 줄 아는 이 남자



가수의 공연을 선택하는 기준은 여럿입니다. 압도적인 가창력일 수 있고, 감미로운 목소리일 수 있으며, 섹시한 퍼포먼스일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한 무대에서 누리고 싶다고요? 그렇다면 '현대백화점 슈퍼 스테이지 빅3 콘서트'가 바로 정답이었습니다. 섹시 아이콘 박진영, 슈퍼 보컬리스트 김범수, 발라드계의 황태자 성시경이 한 자리에 모인 공연이니까요. 이 빅3의 첫 번째 주자, 김범수가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삽입곡 '나타나'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제발', '끝사랑', '보고싶다'의 절절한 김범수표 발라드로 청중을 사로잡은 후 디제잉와 랩을 가미한 '내가 제일 잘 나가', '오늘밤은 삐딱하게', '저 푸른 초원 위에'의 신나는 곡으로 비주얼 가수다운 무대 장악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미지 하단 참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가수 김범수. 빅3 첫 순서를 장식했다.


이미지 하단 참조
김범수를 국민 가수 반열에 올린 대히트곡 ‘보고싶다’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고 있다.


이미지 하단 참조
색다른 느낌으로 편곡한 ‘저 푸른 초원 위에’를 화려한 안무와 함께 선보였다.


이미지 하단 참조
‘내가 제일 잘 나가’와 ‘오늘밤은 삐딱하게’를 부르는 모습. 비주얼 가수다운 신나는 무대였다.





성시경 SUNG SIKYUNG 와인을 닮은, 초가을 저녁의 발라드 여행



김범수의 공연이 우수에 젖은 늦가을과 화끈한 한여름을 오가는 것이었다면, 성시경의 무대는 달콤쌉싸래한 와인과 초콜릿을 곁들인 초가을의 아련함이 느껴졌습니다. 여심을 천 번은 녹이고도 남을 발라드 황태자의 달달한 목소리는 사랑의 달콤함과 이별의 슬픔을 노래하며, 듣는 이의 감성을 촉촉하게 파고들었습니다. 연령층이 다양한 현대백화점 슈퍼스테이지의 특성을 고려한 선곡도 눈에 띄었습니다. 유명 드라마 삽입곡 '너에게'와 '너의 모든 순간', 히트곡 '좋을텐데'와 '거리에서', 가수 이문세의 곡을 리메이크한 '소녀' 등을 열창해 남녀노소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이미지 하단 참조
등장 예고만으로도 여성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낸 빅3 콘서트 두 번째 주자, 성시경.


이미지 하단 참조
여심을 흔드는 섬세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는 발라드의 황태자다웠다. 부르는 곡 사이사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박진영 PARK JINYOUNG 날 떠나지 마…… I'm so sexy, 지극히 그 다운 무대



빅3의 마지막 가수는 섹시한 무대를 예고한 박진영이었습니다. 첫 곡은 '어머님이 누구니'. 여성의 뒤태에 집착하는 남성의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낸 가사와 몸의 곡선을 극대화한 아찔한 안무는 박진영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습니다. 공연 콘셉트가 그렇다고 섹시함에만 머문 것은 아니었습니다. 1994년 솔로 데뷔곡 '날 떠나지 마', 1995년 발표곡 '청혼가'를 비롯해서 3집부터 7집 앨범의 수록곡 '그녀는 예뻤다', 'Honey', '난 여자가 있는데', '대낮에 한 이별, ‘니가 사는 그집' 등 박진영의 다양한 스텍트럼을 보여주는 곡들을 열창했습니다. 관객들의 열띤 앵콜 연호 속에 얼마 전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선보인 'I'm so sexy'를 마지막으로 선사했습니다. 머리와 몸을 쓰다듬는 박진영의 안무를 함께 따라 하며 관객들이 느낀 유쾌함은 2015년 현대백화점 슈퍼스테이지 빅3를 기억하는 이유로 남을 것입니다.



이미지 하단 참조
각종 음반 차트를 석권한 최신곡 '어머님이 누구니'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미지 하단 참조
1994, 타임머신을 타고 데뷔 시절로 돌아간 듯 키보드 앞에서 부른 ‘날 떠나지 마’를 시작으로 대표 앨범 수록곡들을 들려주었다.


이미지 하단 참조
‘그녀는 예뻤다’, ‘허니’ 등으로 무대가 후끈 달아올랐다. 팬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공연하기 위해 런웨이 끝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미지 하단 참조
관객과 한 마음, 한 동작으로 함께 한 'I'm so sexy'를 끝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현대백화점 슈퍼스테이지, 벌써 다음이 궁금하신가요?

앞서가는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께 늘 최고가 되겠습니다.



에디터 윤성아 | 이은아 | 사진 전문식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