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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단체급식에 깐부치킨이? 'CEO 치맥회동'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선보인 비결은?

현대그린푸드
스포트라이트-현대백화점그룹의 다양한 사업과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보다 깊이 있게 전합니다.



문정숙 현대그린푸드 푸드운영기획팀장이 들려주는
‘AI 깐부 콜라보 세트’ 비하인드



글로벌 CEO들의 ‘치맥 회동’으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화제의 브랜드 ‘깐부치킨’. 현대그린푸드 고객사 임직원분들은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에서 깐부치킨의 특별한 메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AI 깐부 콜라보 세트’, 깐부치킨의 ‘AI 깐부 세트’를 단체급식 사업장 환경에 맞춰 재구성한 이미지

'AI 깐부 콜라보 세트’, 깐부치킨의 ‘AI 깐부 세트’를
단체급식 사업장 환경에 맞춰 재구성했다.

이번에 선보인 ‘AI 깐부 콜라보 세트’는 글로벌 CEO들이 즐긴 깐부치킨의 치킨 세트를 단체급식 1인분에 맞게 재구성한 메뉴입니다. 통다리와 통날개로 구성된 ‘바삭한 식스팩’ 두 조각과 ‘크리스피 순살치킨’ 두 조각, 그리고 치즈스틱과 음료로 구성됐습니다.

고객사 임직원들의 반응은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는데요. 화제의 메뉴를 빠르게 구내식당 식판 위에 올리기까지. 푸드운영기획팀 문정숙 팀장에게 그 긴박했던 뒷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문정숙 현대그린푸드 푸드운영기획팀장
문정숙 현대그린푸드 푸드운영기획팀장




치킨아이콘 이미지

화제의 브랜드를 사로잡은 비법은
‘속도’와 ‘진심’


Q. 깐부치킨이 화제가 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협업 성사가 빠르게 이뤄진 비결은?

깐부치킨이 워낙 단기간에 엄청난 화제를 모은 만큼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했습니다. 이 과정에선 현대그린푸드 ‘이커머스팀’의 도움이 주효했어요. 이커머스팀은 가정간편식(HMR)을 개발하면서 다양한 외식브랜드와 협업을 해왔기 때문에 탄탄한 외부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추고 있었죠. 여러 단체급식업체들이 협업을 원했지만 깐부치킨은 그간 다른 기업과 협업을 한 사례가 많지 않아 컨택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대그린푸드는 이커머스팀 담당자가 그간 쌓아온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문한 끝에 깐부치킨 측과 가장 먼저 소통 채널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Q. 제안 과정에서 깐부치킨 측을 설득한 현대그린푸드만의 무기가 있었다면?

비즈니스에 앞서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깐부치킨의 경영철학을 분석했고, 깐부치킨이 사회 공헌에 진심인 브랜드임을 확인했습니다. 치맥회동으로 화제를 모은 뒤, 기존 가맹점주들을 위해 잠시 가맹점 추가 출점을 중단한 점이나, AI 깐부세트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결정한 점 등이 대표적이죠.

깐부치킨의 ‘AI 깐부 세트’ 홍보 배너 / 출처: 깐부치킨 SNS 이미지 깐부치킨의 ‘AI 깐부 세트’ 홍보 배너 /
출처: 깐부치킨 SNS

현대그린푸드는 이러한 깐부치킨의 경영철학에 공감하고 나눔에 적극 동참하고자 로열티의 일부를 기부하는 ‘콜라보 기부 캠페인’을 제안했습니다. 상대방의 니즈를 철저히 분석한 진정성 있는 제안으로, 가장 먼저 협업을 성사시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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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명이 호평하는
‘갓 튀긴 치킨’ 맛의 노하우


Q. 깐부치킨의 맛과 식감에 대한 고객사의 호평이 많았던 것으로 들었는데요.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매장 수준의 치킨 맛을 구현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디테일’의 결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브랜드의 이름만 빌려오는 협업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깐부치킨 매장에서 먹는 것과 최대한 비슷한 맛과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습니다. 깐부치킨 매장과 동일한 식자재를 사용하는 건 당연하고, 저희 조리사들을 직접 깐부치킨 본사에 파견해 구체적인 조리법을 전수받았습니다. 모든 교육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며 깐부치킨 본연의 맛과 질감, 색감을 완벽히 구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고 있는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AI 깐부' 콜라보 세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고 있는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AI 깐부 콜라보 세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Q. 단체급식 사업장은 소량 조리를 하는 외식 매장과 많은 차이가 있을 것 있을 것 같은데,
간극을 어떻게 줄였나요?


프랜차이즈가 주문 즉시 소량 조리하여 최상의 맛을 전달하는 방식이라면, 단체급식에서는 대량 조리와 배식 대기 시간이라는 특수성이 존재합니다. 그 차이를 줄이기 위해 50여 년간의 단체급식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깐부치킨 본사에서 전수받은 온도와 시간 등 데이터를 대량 조리 환경에 맞춰 세밀하게 재설계했습니다. 또한 한 번에 많이 만들어 둔 뒤 배식하는 게 아니라, 식판에 오르기 전까지 여러 번 반복 조리하는 ‘시차 조리법’을 적용해 수백 명의 고객사 임직원 모두가 방금 튀겨낸 듯한 ‘외식 수준의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Q. 현장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기억에 남는 피드백이 있다면.

AI 깐부 콜라보 세트를 받고 사진을 촬영하는 고객사 임직원의 모습 AI 깐부 콜라보 세트를 받고 사진을 촬영하는
고객사 임직원의 모습

언제나 저희는 ‘맛있다’는 반응이 가장 좋지만, 이번 협업에선 ‘신선하다’는 반응이 저희의 기획의도를 알아주신 것 같아 가장 뿌듯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트렌디한 메뉴를 정기적으로 편성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책임감도 느껴지고요.

구내식당에서 ‘AI 깐부 콜라보 세트’를 받기 위한 줄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구내식당에서 AI 깐부 콜라보 세트를
받기 위한 줄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사실 반응은 수치로도 보여지고 있어요. 원래 깐부치킨 협업 메뉴는 지난해 말까지만 진행하기로 돼 있었는데 고객사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2월까지 3개월 기간을 연장했고, 제공하는 사업장도 총 110곳에서 160곳으로 늘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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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를 넘어
넘어 ‘지속 가능한 미식 경험’으로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 전경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 전경
Q. 단체급식 업계에서 외식 브랜드와 협업이 늘어나고 있는데, 현대그린푸드만의 근본적인
차별점은 무엇일까요?


현대그린푸드의 강점은 단체급식뿐 아니라 식자재 유통, 케어푸드, 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철저한 품질 관리 노하우와 위생 관리 역량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부 브랜드와 협업을 할 때에도 단순히 그 업체의 레시피만 도입하는 것만이 아니라, 엄격한 위생 검증과 체계적인 제조 프로세스 설계를 거쳐 전국 사업장에서 동일한 품질과 고퀄리티의 맛을 갖춘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현대그린푸드만의 근본적인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정숙 현대그린푸드 푸드운영기획팀장 문정숙 현대그린푸드 푸드운영기획팀장
Q. 마지막으로 매일 현대그린푸드의 단체급식을 드시는 고객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대그린푸드는 단순히 한 끼 식사가 아니라, ‘맛있고 즐거운 식사로 기대되는 시간’을 제공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맛과 재미, 그리고 건강까지 모두 잡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