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메디푸드 ‘절대 강자’ 현대그린푸드, 3년 내 질환맞춤식단 430종으로 확대 나선다

현대그린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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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메디푸드 첫 출시 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세 … 올 상반기 매출도 20% 신장

▣ 업계 최다 식단 종류·제조설비 투자 등 주효 … “질병 前단계 소비자 위한 제품도 개발”





 현대그린푸드가 국내 메디푸드(식단형 특수의료용도식품) 업계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식단 종류가 양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설비 투자로 제품력 등 질적 수준도 함께 끌어올리며 메디푸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메디푸드는 케어푸드의 한 종류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기준에 따라 질환별 영양 요구 특성에 맞춰 영양성분을 조절한 만성질환자용 전문 간편식을 말한다. 현재까지 당뇨식단, 고혈압식단, 암환자식단, 신장질환식단(투석환자용 및 비투석환자용) 등 5종의 제조 기준이 고시돼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올 상반기 메디푸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신장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2년 메디푸드를 처음 선보인 뒤 매년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씩 늘고 있는데, 올 들어서도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회사 측은 메디푸드가 호실적을 이어가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배경으로 국내 최다 메디푸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점을 꼽는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메디푸드의 섭취 목적이 지속적인 식이 조절로 질환별 최적의 영양섭취를 하는 것인 만큼, 질리지 않고 꾸준히 먹을 수 있도록 식단 종류가 많은 게 곧 메디푸드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그린푸드가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식약처 허가를 받아 출시한 메디푸드 제품은 총 247종에 달한다. 당뇨환자용(80종)·암환자용(61종)·고혈압환자용(31종)·투석 신장질환자용(39종)·비투석 신장질환자용(36종) 등 업계 최다 식단을 보유하고 있다. 제조 기준이 규정된 다섯 가지 메디푸드 제품 모두를 제조·판매 중인 업체는 국내에서 현대그린푸드가 유일하다.


 현대그린푸드가 다양한 메디푸드 식단을 개발할 수 있는 건 50년 이상 단체급식사업을 영위하며 다양한 영양 설계별 레시피를 확보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릉아산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전국 주요 의료시설들에 환자식을 제공하면서, 의료진과 환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레시피를 차곡차곡 쌓아온 게 메디푸드 개발과정에 밑거름이 됐다.


 여기에 제조시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고품질의 메디푸드를 생산할 수 있는 점도 현대그린푸드가 메디푸드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는 데 한 몫을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케어푸드 전문 제조시설 ‘스마트 푸드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스마트 푸드센터에는 음식의 형태는 유지하면서 부드럽게 조리 가능한 ‘포화증기오븐’ 등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전문 케어푸드 조리설비가 완비돼, 단순히 수치상 영양성분 기준을 맞추는 것을 넘어 씹고 소화하기 편한 메디푸드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냉동형 중심의 메디푸드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냉장형 식단을 운영할 수 있는 것도 자체 생산시설을 갖춘 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그린푸드는 메디푸드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오는 2028년까지 메디푸드 식단 종류를 현재 247종에서 430종까지 7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식단 종류 확대와 더불어, 질환 전단계의 위험군이거나 가족력 등을 고려해 예방차원에서 식이조절을 하려는 소비자를 위한 ‘프리미엄 냉동 간편식’도 개발해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부장(상무)은 “질환자들이 간편하게 식이조절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로 다양한 메디푸드를 식단을 계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케어푸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국내에 케어푸드와 메디푸드 등의 개념이 생소했던 지난 2020년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을 론칭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오며, 국내 케어푸드 시장 리딩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디푸드는 물론, 일상 속 간편한 건강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저당·단백질·저칼로리 식단 등 총 500여 개에 이르는 케어푸드 식단을 선보여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저속노화 식이법’을 간편식으로 실천할 수 있는 ‘헬씨에이징 식단’ 등도 출시하면서 케어푸드 업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