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OFF, 탄력근무제, 임산부 지원 휴가 등 운영 … “일과 가정 양립 위한 복지제도 마련”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T전문기업인 현대IT&E는 ‘2020년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가족친화 우수기업’ 대기업 부문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여가부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적인 문화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해 주는 제도다.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받기 위해선 가족친화 관련 법규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CEO의 리더십 ▲가족친화실행제도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 여가부가 제시한 25가지 세부항목에 대한 운영실적 평가에서 70점 이상(대기업 기준, 중소기업 60점 이상)을 획득해야하는데, 현대IT&E는 인증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현대IT&E 측은 업무시간 이외에는 자동으로 PC가 꺼지는 ‘PC오프제’, 출퇴근시간을 1~2시간 앞당겨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을 운영해 임직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배우자가 출산했을 때 30일까지 휴가를 쓸 수 있는 '배우자 출산 30일 유급 휴가제', ‘임산부 근로시간 단축’(1일 2시간),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적 복지제도 운영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인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IT&E의 여성 직원 비중은 동업계에서 높은 수준으로 회사 측은 이들의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복지혜택을 늘리고, 육아휴직 후에도 직원들이 쉽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사내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IT&E 관계자는 “임직원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