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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격려

지점
신촌점
분류
추천강좌
등록일
2007.05.05


      

    미국에 한 중년 부부가 있었는데

    아내의 시력이 너무 나빠서 눈 수술을 했다.

    그런데 수술이 잘못되어 실명을 하고 말았다.


    그후 남편은 매일같이 아내의 직장까지

    아내를 출근시켜주고 하루 일과가

    끝난 후에는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아내에게

    서로 직장이 너무 머니 혼자 출근하라고 말했다.

    이 말에 아내는 남편에게 너무나 섭섭했고

    사랑하는 남편이 그런 말을 한 것에 대해 배신감까지 느꼈다.

    그리곤 이를 악물고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한 후,

    그 다음날부터 혼자 출근하기 시작했다.


    지팡이를 ! 버스를 타고 하면서 많이 넘어지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혼자 다니는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익숙해진 2년….


    버스 운전기사가 어느날 이 부인에게 이렇게 얘기했다.

    “아줌마는 복도 많소. 매일 남편이 버스에 함께

    앉아 있어주고 부인이 직장 건물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지켜보다가 등 뒤에서 손을 흔들어주는

    보이지 않는 격려를 해주니까요.”

    이 말을 들은 부인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

    너무 오래간만의 마음이 울컥 합니다.

    너무 잊고 있던 내 마음속도 아련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