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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어린이 돕기

작성일 : 2020.09.18(금)

희진(가명)는 2018년 생으로, 여러번의 검사 끝에 난청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공와우수술을 하는 것에 경제적 부담을 느꼈던 희진이의 부모님은 보청기재활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빠, 아바'와 같은 옹알이를 하면서 점점 소리를 듣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옹알이가 하루가 다르게 줄어들면서 큰 소리가 나도 돌아보는 경우가 절반에 그쳤습니다.

다시 찾은 병원에서는 희진이의 인공와우 수술을 적극 권장하였습니다.

부모님은 밖에서 신나게 뛰어다는 것을 좋아하는 희진이를 보며

수술을 해주지 못하는 가정형편으로 인해 심적 고통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또한 진료를 받아보지는 않았지만 아버지도 청각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혹시나 자신 탓에

아이가 이렇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죄책감도 들었다고 합니다.

이번 현대백화점의 후원을 통해 희진이 부모님의 심적 고통을 줄여드림과 동시에,

희진이의 건강한 성장과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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