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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어린이 돕기

작성일 : 2019.11.13(수)

지환이(가명)는 2015년 생으로, 선천성 난청 판정을 받아 생후 9개월부터 보청기를 착용했습니다.

언어발달을 위해 꾸준히 언어재활치료를 받았으나 청력은 계속해서 나빠졌고,

지환이가 5살이 되던 해, 보청기로 더 이상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활발한 성격을 가진 지환이는 친구 사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친구들이 부르는 소리에 대답을 하지 못하고, 선생님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면서

유치원 친구들과 점점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지환이에게 인공와우수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보청기로도 충분히 잘 듣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외벌로 지환이의 수술비를 마련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지환이의 인공와우수술이 늦혀지지 않게하기 위해

2019년 9월, 현대백화점의 후원을 통해 지환이가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환이가 하루빨리 교실로 돌아가서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어울려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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