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스토리

현대백화점 그룹과 함께하는 그린마켓

2015-01-08

현대백화점 그룹과 함께하는 그린마켓
작은 초록색 원들이 모여 커다란 하나의 원을 이룬 그린마켓 심볼처럼, 현대백화점그룹 직원과 고객봉사단이 힘을 모아 가슴 따뜻한 풍경을 연출한 2014 그린마켓. 족히 5천명이 넘을법한 인파가 착한 소비와 자선을 동시에 즐긴 현대백화점 자선바자회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쇼핑과 자선을 동시에! 해피 그린마켓!

그린마켓은 2004년부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현대백화점 각 점별로 꾸준히 진행되던 행사였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등 현대백화점 계열사와 고객봉사단이 주축이 된 그룹 차원의 사회봉사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그룹사 상품들은 큰 폭의 할인율을 자랑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스타일429’ 수입 여성 의류는 최대 95%까지, 한섬 ‘올라카일리’의 의류 및 잡화는 80%까지 할인 판매했습니다. 현대홈쇼핑은 루이까또즈, 빈폴 잡화를 인터넷 최저가를 밑도는 가격으로 책정했으며, 현대리바트의 경우 일부 사다리 책장과 거실장을 정가보다 40% 싸게 내놓았습니다. 행사 종료직전에는 경매로 소비자가 59만원짜리 상품을 14만원에 판매가 되어 고객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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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최저가보다 싸게 내놓은 현대홈쇼핑의 백들. 연말이 가까워 오면서 크리스마스 시즌 소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오늘 하루만! 이 가격에 드려요

“이 선글라스 얼마예요? 2천 원이요.”, “검은색 가죽 블루종은요? 그건 3만 원이에요. 정상가는 27만 원이고요, 조끼로도 입을 수 있어서 실용적이에요.” 쨈 한 통에 2천 원, 크리스마스트리 소품 3천 원, 로보카폴리 오가닉 내의 5천 원, 까사미아 디퓨저 1만 5천 원, 한섬 브랜드 니트카디건 1만 원 등 정말 그 가격이 맞는지 되묻고 싶은 상품들이 즐비한 이곳은 현대백화점 그린마켓이 열리는 무역센터점 에메랄드홀! 싸고 질 좋은 상품들이 가득해서 일단 행사장에 들린 사람들은 콩닥거리는 가슴과 평소보다 빨라진 걸음걸이로 구경꾼의 대열에 합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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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 가져온 액세서리와 시계, 안경, 엽서, 모자, 옷 등을 판매 중인 셀러. 앙증맞은 아이들 옷과 턱받이, 의자 등의 유아 용품에 젊은 엄마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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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머그컵부터 참기름, 콩장까지 없는 거 없는 현대백화점 그린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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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과 동시에 순식간에 몰려든 사람들. 와글와글 북적북적 장터 같은 흥겨움이 가득하다.
오전 10시 30분. 백화점 개점 시간에 맞춰 문을 연 그린마켓은 개장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사람들로 북적북적 활기가 넘칩니다. 홀 안에는 현대백화점그룹 직원들과 고객봉사자들, 여러 브랜드 관계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가격표를 붙이고 섹션 별로 구분해서 디스플레이를 끝낸 7천여 개의 상품들이 놓여 있습니다. 개수뿐 아니라 상품군도 꽤 방대합니다. 의류부터 잡화, 그릇이나 트리 같은 인테리어 소품, 떡과 김치 등의 먹거리까지, 그야말로 없는 것 빼곤 다 있는 화개장터 부럽지 않은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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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켓에서는 눈썰미가 돈이 되는 법. 소재와 디자인을 꼼꼼하게 살피며 옷을 쇼핑하는 고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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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원 대 불가리 선글라스도 그린마켓가로 18만원! 디자이너 브랜드 40만원 대 가죽 가방도 오늘은 10만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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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월간지 스타일H 기자들이 내놓은 머플러, 장갑 등의 따뜻한 무채색 니트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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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이지만 상품 설명을 꼼꼼하게 곁들이는 현대홈쇼핑 직원들. 컨템포러리 여성 캐주얼 수입 브랜드 ‘스타일429’는 최대 95%라는 파격적인 할인율을 선보였다.
그린마켓에서 가장 많은 고객이 찾아 붐빈 곳은 단연 패션 섹션이었습니다. 노련한 쇼퍼들은 의류 브랜드 중에서도 실속 있는 한섬 코너를 먼저 섭렵하고, 다른 쇼핑은 뒤로 미룬 채 옷이 빼곡히 들어찬 옷걸이들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한섬의 경우 니트카디건 1만 원, 모자 1만 원 등 저렴하다 못해 파격적인 가격들이라 반응은 거의 폭발적이었습니다. 판매 개시 1시간 후에는 빈 옷걸이만 앙상하게 남았을 정도였습니다. 잡화류도 인기리에 팔려나갔습니다. 백과 슈즈 홀릭들은 앞사람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가판대 앞을 서성이며 기다리는 열성을 보였습니다. 패션 제품 외에도 크리스마스에 선물하기 좋은 캔들이나 한경희건강식마스터 등의 크고 작은 주방 및 리빙 용품들, 마약쿠키로 명성이 높은 제니쿠키 같은 먹거리, 문화센터 선생님들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아이템, 서적 등은 흥미로운 쇼핑 품목이 되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꿈꾸는 따뜻한 세상

장장 7시간이 넘게 계속된 그린마켓은 오후 6시에 행사를 종료했습니다. 현대백화점 계열사 직원들과 인기블로거로 구성된 셀러들은 고객을 만나는 설렘으로, 또 문화센터강사와 회원들 그리고 고객봉사단은 좋은 일에 힘을 보탠다는 흐뭇함에, 또한 고객들은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면서 자선도 실천할 수 있다는 기쁨에, 셀러도 바이어도 흥이 났던 현장이었습니다. 오가는 이들의 어깨가 부딪힐 정도로 붐볐던 인파와 금새 동이 나버린 몇몇 물품에 대한 열화와 같은 반응은 그린마켓을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판매율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완판 신화를 이룬 몇몇 브랜드 외에도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준비한 상품의 절반 이상을 소진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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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밥을 통째로 치대서 밥알의 식감을 살린 밥알쑥떡을 시식도 하고 구입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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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무골 석박지, 과일쨈, 7첩 반상의 반찬, 쿠키, 떡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강사님들의 손맛이 담긴 핸드메이드 소품을 판매 중인 문화센터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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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해서만 고객과 소통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고 고객의 취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이구동성 말하는 인기블로거의 매장(수제너트바/생화트리/북유럽 소품/향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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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백화점계열사 현대리바트, 현대홈쇼핑, 드림투어, LED, 현대그린푸드 직원들의 모습.(사진 제공-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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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켓의 판매수익금은 위탁 가정 아동 돕기에 사용된다.
'Love is better'이란 따뜻한 문구 아래 펼쳐진 그린마켓의 수익금은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돼, 위탁가정 아동 돕기에 사용됩니다. 나눔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우는 마법과 같은 단어이죠.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도 하고 나눔의 기회에도 동참할 수 있는 현대백화점 그린마켓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현대백화점 그룹 직원들과 고객, 여러 브랜드가 전국의 위탁 아동을 응원하는 일에 힘을 모은 따뜻한 행사로 기억될 것입니다.
에디터 윤성아 이은아 사진 전문식 사진 제공 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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